휴마시스가 코로나19, 전문가용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기존 진단 제품에 대한 성능 개선을 진행하고 면역진단 부문 사업 강화에 나선다.
8일 휴마시스에 따르면 대표적 진단키트인 코로나19 진단 제품은 성능 개선을 진행하여 오미크론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민감도가 향상됐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낮은 농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한 임상시험은 현재 임상시험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승인이 완료됐다. 신뢰도가 높아진 제품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문가용 HIV 진단 제품의 경우 기존 HIV 1, 2형을 포함해 HIV O형도 검출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해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자사는 의료 현장에서 빠른 진단과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 개선, 진단 항목 추가 등 지속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력 증진으로 엔데믹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 역량을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신규 시장 진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