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동계스케줄 총 1878편 감편…“운항 안정성·정시성 강화”

입력 2025-01-08 15:54 수정 2025-01-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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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사고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사고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선과 무안발 국제선 등 총 1878편을 감편한다고 8일 밝혔다.

감편 대상은 국내선 838편, 국제선 1040편 총 1878편이다. 감편 기간은 동계스케줄 종료 시점인 3월 29일까지다. 제주항공은 3일 국내선 및 무안발 국제선에 한해 감편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국제선 감편을 추가로 공지했다.

감편 대상은 국내선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4개 노선이다.

국제선은 무안공항의 경우 △무안~나가사키 △무안~방콕 △무안~코타키나발루 △무안~타이베이 △무안~장자제 등 5개 노선이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나머지 공항의 경우에는 일본, 동남아, 대양주, 중화권 노선이 감편된다. 대상 노선은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 부산~나리타(5개 노선) △인천~다낭·방콕·보홀(3개 노선) △인천~괌, 부산~사이판(2개 노선) △인천~홍콩, 제주~홍콩(2개 노선)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동계 기간 운항량을 감축해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추가 비운항 노선은 확정되는 대로 재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여객기 참사 이후로 동계 기간 총 1900편의 운항량을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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