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한국 여당 일부 의원, 중국인 탄핵정국 개입 과장”

입력 2025-01-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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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탄핵 찬성 집회 참여 지적한 국민의힘 의원들 언급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해 한국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는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한국 보수 여당 정치인들이 중국인의 정치활동 개입을 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분석가는 중국을 (여당이) 국내 전투로 끌어들이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관한 관심을 돌리려는 조치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해 “가는 곳마다 중국인들이 탄핵에 찬성한다고 나선다”는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과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 집회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는 유상범 의원의 발언을 소개했다.

또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중국인 간첩을 언급한 점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에 대해 불쾌함을 표현한 사실을 덧붙였다. 당시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으로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과 11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힌 사건을 언급했다. 이후 마오 대변인은 “한국 측 발언은 매우 뜻밖”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보수 정치인들이 역사적으로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서사를 조장하는 데 있어 미국이나 서방과 손을 잡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중국국제문제연구원의 샹하오위 연구원 발언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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