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HID 방문과 계엄 연결은 비약...'아니면 말고'식 모함"

입력 2025-01-08 17:19 수정 2025-01-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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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김 차장의 2023년 북파공작 특수부대(HID) 방문을 두고 내란 획책 의도로 의심된다고 주장한 데 대해 "터무니 없는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차장의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김 차장은 "2023년 6월 초 정보당국 관계자들과 HID 부대를 격려 방문했다"면서도 "1년 7개월 전, 재작년에 있었던 군 부대 격려 방문을 이번 12월3일 계엄 선포와 연결 짓는 것은 터무니 없는 비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계엄 당일 계룡대 소재 지하 벙커에 가거나 관련 인사와 접촉한 사실도 전혀 없다"면서 "짜놓은 각본에 억지로 끼워 맞추려는 '아니면 말고' 식의 모함과 선전 선동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반복해도 없는 일이 있는 일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 차장이 2023년 HID를 방문한 적 있다"면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를 담당하는 차장인데 왜 여기를 간 것인지 심히 의심스럽다. 내란을 획책하려 한 의도가 아니냐"고 말했다.

김 차장은 전날에도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에게 '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이러한 가짜뉴스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하며,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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