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워치용 마이크로 LED (자료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앳 윈 호텔에서 진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ㆍ가전 전시회 'CES 2025' 미디어 초청 행사에서 워치용 마이크로 LED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폴리이미드(PI) 기판에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적색, 녹색, 청색 색상의 LED 칩을 약 70만 개 전사해 2.1형 직사각형 모양의 워치용 패널을 구현했다.
326 PPI 해상도와 최고 휘도 4000니트(nit)를 달성했는데, 이는 기존 공개된 워치형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특히 자사의 차별화된 양산 기술 중 하나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백플레인과 편광판 내재화 기술(OCF), 폴리이미드(PI) 기판을 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LED에 적용해 저소비 전력과 폼팩터의 자율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마이크로 LED는 별도의 광원 없이 개별칩이 화소를 구현하는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다. 고휘도, 높은 신뢰성, 저(低)소비 전력 강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