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AI 얼라이언스’ CES서 신기술 선보여…3곳 신규 합류

입력 2025-01-09 09: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CES 현지에서 K-AI 얼라이언스 ‘IR Pitching Day’ 개최
라이너 등 국내 AI기업 3곳 합류…출범 2년 만에 가입사 25개

▲SK텔레콤 CI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CI (사진제공=SK텔레콤)

SKT가 주도하는‘K-AI 얼라이언스’가 CES2025에서 AI 신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CES2025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IR 피칭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5곳이 참여했다. 멤버사들은 ‘엣지 AI 기술의 미래(페르소나AI)’, ‘AI를 활용한 동물과 인간의 항암제 효능 예측 기술(임프리메드)’, ‘AI 모델 훈련 및 서비스를 위한 AI인프라 플랫폼(래블업)’, ‘영상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모델(트웰브랩스)’, ‘AI 기반 치매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모코그)’ 등 자사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올해 계획 및 추진 방향 등을 소개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국내 AI 기업 간의 협력 및 네트워크의 중요성, 글로벌 공동 진출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SKT는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들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Private Networking’ 이벤트도 CES 기간에 개최한다. CES에 참가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모여 이번 CES와 AI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는 “전 세계 10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CES에서 당사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Alliance가 더욱 확대·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AI 기업 3곳이 ‘K-AI 얼라이언스’에 신규 합류해, 출범 2년 만에 총 25개사까지 확대됐다. 신규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기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 AI 검색서비스 개발 기업 ‘라이너(liner)’, AI 디지털 헬스기업 ‘이모코그(emocog)’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T도 지난해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너’는 학술 정보, 논문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이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 개국에서 1000만 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고,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2025년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3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T는 올해 K-AI 얼라이언스를 한국을 대표하는 AI 동맹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외연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유영상 SKT CEO는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한민국 AI 혁신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우리나라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리지널 캐릭터와 함께 돌아온 ‘진삼국무쌍 오리진’, 서사와 재미 챙겼다 [딥인더게임]
  • "27년간 동결된 국민연금 보험료율…9%→13%로 인상해야"
  • 집값 내림세에 지방 청약 시장은 ‘시름시름’…청약통장 해지도 늘어만 간다
  • ‘2월엔 진짜 굿바이~’...추억의 롯데월드 어트랙션, 마지막으로 타볼까[주말엔]
  • "겨울 얼음낚시, 이것만 알고 가세요"…알고 잡으면 더 맛있는 겨울철 별미 [레저로그인]
  • "불닭가티 불다기온앤온"…'불닭볶음면' 공식 SNS, 해킹 아닙니다! [솔드아웃]
  • 테라·루나 사태 담은 송재림 유작 '폭락'…이면의 어둠 드러낸다 [시네마천국]
  • 한탄강서 펼쳐지는 트레킹…공주 대표 간식 '군밤' 축제도 [주말N축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1.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249,000
    • +2.33%
    • 이더리움
    • 4,887,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67%
    • 리플
    • 4,646
    • -4.07%
    • 솔라나
    • 363,000
    • +13.51%
    • 에이다
    • 1,583
    • -4.52%
    • 이오스
    • 1,360
    • -7.48%
    • 트론
    • 358
    • -1.92%
    • 스텔라루멘
    • 682
    • -4.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4.18%
    • 체인링크
    • 35,890
    • +0.45%
    • 샌드박스
    • 920
    • -5.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