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제약‧바이오, 美서 미래 엿본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집결

입력 2025-01-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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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1-0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메인 트랙 발표
제임스 박 롯데바이오 신임 대표 공식 데뷔
유한양행·알테오젠·등 다수 기업도 참가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그동안 연구 성과와 신약을 선보여 글로벌 기업과 인수합병(M&A), 기술이전 등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 행사 직후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출범하는 만큼 의미가 있다.

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기업들이 이달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550여 개사와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 80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관련 내용도 다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당선인 공약집에 담긴 47개 의제 중 3개가 제약·바이오산업일 만큼 관심이 커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로 9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아 메인 트랙에 선다. 존림 대표가 발표에 나서며 ‘4E(Excellence)’를 주제로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을 거둔 배경과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과 항체약물접합체(ADC)와 관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E를 토대로 연간 누적 수주 5조 원을 돌파하는 등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4E는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의미한다.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네트워킹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4월 완공을 앞둔 5공장을 포함한 CDMO 경쟁력과 ADC 전용 생산시설에 대해서도 소개 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과 서진석 경영사업부 대표이사가 메인 트랙에서 회사의 미래 비전과 신약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한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알리고, 향후 파이프라인별 임상 진입 등 개발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2028년까지 9개의 ADC 신약과 4개의 다중항체 신약 등 총 1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일정을 공개한다.

처음 메인 트랙에 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정규 대표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비롯한 주요 연구개발 과제와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휴젤, 클래시스는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한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제임스 박 신임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와 미국 ADC 건설 현황과 CDMO 사업 방향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공식 초청을 받은 알테오젠, 온코닉테라퓨틱스, 디앤디파마텍 등은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유한양행, 한미약품, 일동제약, SK바이오팜, 리가켐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이비엘바이오, 이엔셀, 티움바이오, 강스템바이오텍, 파로스아이바이오, 디엑스앤브이엑스, 에이비온, 에스티큐브, 샤페론, 나이벡, 아리바이오 등 다수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제5회 글로벌 IR @JPM 2025’를 개최한다. 국내 기업은 앱클론, 아테온바이오, 세닉스바이오테크, 메디웨일, 브이에스팜텍, 노벨티노빌리티 5개사가 참석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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