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참사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상황반은 이달 20일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이 출범하기 전까지 임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가칭) 및 합동 추모식(18일) 등을 위해 전남도 등과 협의해 차질없이 준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사망자 179명 모두 전원 장례를 마치고 발인을 완료했으며 장례절차를 마치고 공항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유가족들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임시주거(피해자 가족 쉼터) 시설 방역・소독 등 재정비했다.
사고조사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교통안전위원회(NTSB)에서 항공철도조사위원회(사조위) 조사관 2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행기록장치(FDR)의 자료 추출 준비를 마치고 자료 추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음성기록장치(CVR)는 자료 추출 후 녹취록 작성이 완료됐다.
국토부는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해외사례와 국제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시설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