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수본 메신저' 논란 野 이상식 직권남용 고발

입력 2025-01-09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통이든 소통이든 국수본 누구와 연락했는지 밝히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부산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9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그와 내통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를 직권남용·청탁금지법 위반·공무상 비밀누설죄 등으로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은 경찰대 5기로 경찰청 정보국장, 부산경찰청장 등을 거쳤고, 스스로 '민주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어필하려고 민주당과 경찰의 내통 사실을 실토해놓고, 문제되자 SNS를 황급히 지웠다"며 "범인이 증거를 인멸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오늘은 해명 기자회견을 잡았다가 돌연 취소했다고 한다. 거짓 해명은 더 일을 키울 뿐이라는 현실적인 판단일 것"이라며 "내통을 소통으로 말만 바꾼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 내통이든 소통이든 국수본 누구와 연락했는지부터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수본 고위직과 통화한 사실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면, 즉시 국가 수사체계를 재정비하고 관계자를 문책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수본 수사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체포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은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독감 환자 폭증…치료제 수급 불안 우려에 안정 공급 주력
  • 논란의 K프랜차이즈, 국내선 비용 절감ㆍ해외선 가맹점 확대[유통가 고군분투]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뉴욕증시,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에 ‘휴장’...국가 애도의 날
  • 관리의 삼성물산 vs 수주전 강자 현대건설…한남4구역 사업조건 따져보니
  • 추워도 너무 춥다…포천 -21도·가평 -20도·이천 -18도
  • 양자컴 무너지고 SK하이닉스 띄운 요주의 인물 젠슨 황
  • 오늘의 상승종목

  • 01.10 12: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1,689,000
    • +0.68%
    • 이더리움
    • 4,917,000
    • -0.83%
    • 비트코인 캐시
    • 642,500
    • -0.62%
    • 리플
    • 3,459
    • -1.17%
    • 솔라나
    • 285,400
    • -1.96%
    • 에이다
    • 1,395
    • +0%
    • 이오스
    • 1,192
    • +0.34%
    • 트론
    • 366
    • -1.08%
    • 스텔라루멘
    • 602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450
    • -1.63%
    • 체인링크
    • 30,110
    • -0.56%
    • 샌드박스
    • 876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