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산 대거 매도에...파운드화 환율, 2023년 11월 후 최저로 추락

입력 2025-01-09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ㆍ인플레 우려 영향
자본유출 가속화 우려

▲출처 게티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

미국 달러화당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9일(현지시간) 2023년 1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의 재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영국 자산을 대거 매도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이날 한때 0.6% 하락한 1.229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옵션 트레이더들은 향후 며칠 동안 통화 변동성이 계속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파운드화에 대한 장기 시장 심리는 14개월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이는 영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1998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도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는 통화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번 파운드화 절하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초래됨에 따라 자본 유출을 가속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언제나 반가웠다…역대 ‘임시공휴일’ 모음집 [해시태그]
  • 알맹이만 중요하다고요? 요즘은 '껍데기'에 돈 씁니다! [솔드아웃]
  • 이름값이 뭐길래…아시아권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 교체 수난사 [이슈크래커]
  • “20년 물리나”…개미무덤 된 양자컴퓨터株, -45%에 ‘곡소리’
  • 채상병 사건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대령, 1심서 무죄
  • 정국불안에도 자금시장은 ‘순항 중’…기업 유동성도 훈풍
  • 실손보험 이렇게 바뀐다…내년부터 ‘울며 겨자먹기’ 환승 시작 [5세대 실손이 온다上]
  • "민희진이 새빨간 거짓말 하고 있다" 다보링크 회장의 폭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9,971,000
    • -1.48%
    • 이더리움
    • 4,90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636,500
    • -2.08%
    • 리플
    • 3,467
    • -0.46%
    • 솔라나
    • 283,200
    • -3.25%
    • 에이다
    • 1,374
    • -2.48%
    • 이오스
    • 1,180
    • +0.17%
    • 트론
    • 364
    • -2.41%
    • 스텔라루멘
    • 598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1.57%
    • 체인링크
    • 29,680
    • -3.13%
    • 샌드박스
    • 87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