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자사를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483조4000억 원으로 2023년 376조 원보다 28.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21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증가했으며,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6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8.1% 증가했다.
예탁원은 주식 결제대금의 차감 산정액도 공개했다. 장내주식 거래대금 차감 금액은 5373조4000억 원이며, 차감률은 96.1%다. 장내주식결제 참가자 간 다자간 차감 후 장내주식 결제대금이 산정된다.
주식 기관투자자 참가자 간 다자간 결제대금 차감 금액은 2645조8000억 원이며, 차감률은 90.9%다. 주식 거래대금 2911조8000억 원을 다자간 결제대금으로 차감해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266조 원을 산정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 결제대금의 차감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결제 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