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버블 기대감 꺼지면서 내림세…9만 달러 선 위태 [Bit코인]

입력 2025-01-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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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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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9만 달러 선을 위태롭게 지탱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4% 하락한 9만2595.76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1% 내린 3223.09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1.2% 밀린 687.55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5.5%, 리플 -3.7%, 에이다 -3.4%, 톤코인 -1.9%, 도지코인 -5.5%, 트론 -4.3%, 아발란체 -2.3%, 시바이누 -0.7%, 폴카닷 -2.5%, 유니스왑 -0.9%, 앱토스 -3.8%, 라이트코인 +1.1%, 폴리곤 -2.7%, 코스모스 -1.3%, OKB -0.4%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장례식으로 휴장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나스닥 휴장에도 매크로 이슈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9만200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경우, 9만 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미국 법무부의 다크웹 실크로드 비트코인 물량 매각 허가 등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오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따라 미국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9만2000달러와 9만5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채굴자들이 보유한 물량이 상당한 가치를 얻게 됐다. 이에 따라 채굴자들의 매도 활동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급락한 뒤 조정 단계를 거쳐 다시 상승하자 채굴 단가가 적정 수준이었던 채굴자들의 매도 압력이 강해져 이들의 보유 물량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로 바뀌었다"며 "다만 현재 채굴자들은 상당한 손실을 보기 시작했고, 심리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이번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상자산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은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지만, 거래소 보유 물량은 계속해서 유출세를 보인다. 투자자들이 패닉 매도보다 보유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이며, 축적 추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9포인트 내린 50으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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