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비즈밸리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 새롭게 조성되는 복합단지란 희소성에 한강 변이란 지리적 장점까지 갖췄다는 점에서다.
10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덕 비즈밸리는 총면적 약 23만4523㎡로 서울 동부권에서 가장 큰 상업·업무 복합단지다. 27개 기업이 사옥 입주를 확정했는데 아주디자인그룹, 휴네시온 등 18개 기업이 본사를 이전했고 JYP엔터테인먼트와 쿠쿠전자 등 9개 기업은 사억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고덕 비즈밸리는 한강에 인접해 쾌적하고 수려한 경관을 확보했다는 것과 함께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강의 33번째 다리인 고덕토평대교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개통으로 경기 북부·남부 접근성도 높아졌다. 2028년 9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강남과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도 더욱 빨라진다.
이곳에는 서울 최초로 이케아가 입점하는 '아이파크 더 리버'가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며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 규모로 조성된다. 업무시설은 전용 면적 37~296㎡ 총 591실로 한강 조망과 최첨단 편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아이파트 더리버의 핵심 시설 중 하나로 조성되는 야외가든에는 다양한 조경시설과 산책로, 미술작품 등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