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의 운영사 비바이노베이션은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하여 암 진단 및 치료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과 업무제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
루닛의 AI 솔루션은 미국 FDA, 유럽 CE 인증 등 주요 의료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한 영상분석 진단 보조 솔루션으로, 건강검진 시 기본적인 검사항목인 X-ray 촬영 영상을 분석하여 각종 암의 조기 발견을 돕는다. 흉부 X-ray 영상분석 시 비정상 소견 유무와 병변 위치를 의료진에게 알리며, 유방 촬영술의 경우 질환에 대한 정량화된 결과값을 도출하여 병변을 검출해 낼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암사망율 1위인 폐암과 여성암 1위인 유방암에 있어 조기 발견이라는 건강검진의 효용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의사는 이를 위해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한 특화 검진상품의 개발, 제휴병원 내 AI 솔루션 도입 지원과 AI 솔루션을 이용자의 검진상품 선택기준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마케팅 캠페인 및 플랫폼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착한의사는 검진 예약을 위해 검진 병원과 플랫폼 이용자를 연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90만 명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학습하여 검사를 추천하는 ‘AI 검사항목 추천’ 기술과 5년간 축적한 검진 결과 상담 데이터를 학습한 건강검진 특화 대화형 ‘AI 주치의 상담’ 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생성형 AI 기반 내시경 진단지원 솔루션 ‘Kindoc Endo’로 2개 부문 혁신상을 받으며 AI 혁신 기술을 통해 건강검진 산업 생태계((Before) AI 검사추천 - (On) AI 진단보조 - (After) AI 추적관찰)를 리드해 나가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이다.
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는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특화 의료데이터와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수의 R&D 사업 경험을 통해 쌓은 그간 기술력을 건강검진 여정 곳곳에서 제공하는 AI 솔루션들로 서비스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착한의사는 고객과 검진병원 그리고 최신의 혁신적 검사 솔루션 기업들을 연결하여 건강검진 본연의 암 조기 발견을 위한 높은 정확도의 검진 생태계 조성을 끌고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착한의사’는 건강검진 시장에서 개인(B2C)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17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종합건강검진 외에도 국가·특수·채용 건강검진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 및 기업(B2B)·공공기관(B2G) 등 서비스 제공처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는 건강검진 전문 플랫폼으로 검사추천, 예약·결제, 결과확인, 검진 사후 추적관찰 등 건강검진 여정 전체를 케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