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미국 실리콘 밸리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IR 행사 개최

입력 2025-0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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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스템반도체 등 우수 기술력 보유 ‘초격차 스타트업’ 20개사 참여
NVIDIA 등 글로벌 대기업 임원, 글로벌 VC, CVC 등 투자자 30여 명 참석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진행된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진행된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등의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초격차 스타트업 IR’ 행사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NVIDIA) 등 글로벌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미국 주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초격차 스타트업의 IR 피칭과 네트워킹 등을 진행하는 ‘실리콘 밸리 IR 데모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13일에는 미국 AI 개발자들이 밀집된 ‘세레브럴 밸리(Cerebral Valley)’의 우수 AI 스타트업과 초격차 스타트업이 만나 기술 교류와 협업을 논의하는 ‘세레브럴 AI 밋업(Cerebral AI MeetUp)’ 행사가 열린다. 시스템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신산업 8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20개 사가 참여했다.

이 중 AI‧빅데이터 분야의 클리카 등 9개 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 참가했다. 더웨이브톡, 메디코스바이오텍은 CES 2025 최고 영예인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았다.

‘실리콘 밸리 IR 데모데이’는 NVIDIA, 구글, HP, 보잉 등 글로벌 대기업 임직원과 SOSV 등 투자자, 기술 에이전트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한국의 혁신적인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강한 관심을 표명했다.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행사 이후 플러그앤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 등 미국 현지 AC에 입주하거나 서비스를 지원받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위트젠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한국 스타트업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 시장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11일(현지시간)에는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국제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 세무 교육을 했으며, 실리콘 밸리의 투자 동향 등에 대한 강의도 병행했다.

김 차관은 “한국 정부는 높은 기술과 혁신성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초격차 스타트업은 한국 정부가 지원하고, 보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딥테크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오늘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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