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왼쪽)와 넬리 코르다 (로이터·AP/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와 넬리 코르다가 미국 골프 전문기자들이 뽑은 '2024 올해의 남녀 골프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11일(한국시간) 셰플러가 '올해의 남자 골프 선수 1위(1위 표 87.5%)', 코르다가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 1위(1위 표 88.6%)'로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승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히어로 워드 챌린지 우승 등 주요 대표에서 9차례 정상에 올랐다.
코르다 역시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 5연승을 포함한 7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니어 부문 올해의 선수상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1위 표 60.2%)가 차지했다. 어니 엘스는 지난해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다.
GWAA는 미국 골프를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의 모임으로 1946년 창설돼 1975년부터 투표로 매년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 전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