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트럼프·푸틴 회담 준비 중…며칠~몇 주 안에 통화”

입력 2025-01-13 06:42 수정 2025-01-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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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회담 몇 달 안에 확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팜 비치(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팜 비치(미국)/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는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왈츠 내정자는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몇 주 안에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양자 회담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며 우린 몇 달 안에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거론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만나고 싶어한다”며 “우린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크렘린궁은 “회담에 열려 있지만, 아직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왈츠 내정자 역시 “아직 정확한 프레임워크를 설정하지 않았다. 그것에 관해 작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선인이 몇 달 안에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할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시점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에 머무는 러시아군을 모두 내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짚었다. 왈츠 내정자는 “이 전쟁이 어떻게든 외교적으로 끝나야 한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모든 러시아인을 몰아낼 것이라고 말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크림반도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 현실을 인정했고, 전 세계가 인정한 건 큰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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