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JP모건 헬스케어 앞두고 특정 업종 단기 수급 집중 전망

입력 2025-01-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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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1-13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는 13일 국내 증시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새로운 재료로 기능하며 특정 업종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 ‘CES 2025’ 이벤트 소멸 이후 13일~16일(현지시간) 증시에 새로운 재료를 제공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치러질 예정이다.

통상 특정 이벤트는 실제 결과 발표 이후 셀온(sell-on) 물량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개별 재료가 있는 업종이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또 연초 이후 미국 등 여타 증시가 불안한 행보를 나타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주가 회복력과 모멘텀이 좋았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주 대외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이 높아지는 과정에서도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이 유지될지가 관전 지점이 될 것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소매판매 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 전망과 달러·금리 방향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벤트도 대기 중이다. 이들 지표는 지난달에 비해 높거나 둔화세가 정체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된 상황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수치가 높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은 선제적으로 반영된 측면이 있다. 컨센서스에 부합만 하더라도 증시 반응은 중립 수준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 발표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부정적으로 조정되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 신규 고용은 예상치인 16만 명을 훨씬 초과한 25만6000명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10년물 4.79%)와 달러 가치(달러 인덱스 109.97)도 52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높은 금리와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언 영향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월그린스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으로 25%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오는 3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계속 동결할 확률이 70.1%로 상승하며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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