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비트코인, 저가 매수 중심으로 회복 국면 [Bit코인]

입력 2025-01-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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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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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회복했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 상승한 9만5145.88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 오른 3294.84달러로 나타났고 바이낸스 코인은 0.4% 밀린 694.11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5%, 리플 +0.8%, 에이다 -3.4%, 톤코인 -1.5%, 도지코인 +0.7%, 트론 -2.2%, 아발란체 -0.1%, 시바이누 -0.1%, 폴카닷 -0.5%, 유니스왑 +0.1%, 앱토스 -1.3%, 라이트코인 -1.3%, 폴리곤 -0.8%, 코스모스 -0.1%, OKB +1.2%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하락했다. 주말 사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96.44포인트(1.63%) 내린 4만1938.7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91.21포인트(1.54%) 밀린 5827.04에, 나스닥은 317.25포인트(1.63%) 하락한 1만9161.63에 거래를 끝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나스닥의 하락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 잭 팬들은 "미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의 매파적 정책과 관세 인상 이슈로 인해 달러 강세가 촉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전날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에 일시적인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다가오는 만큼 이 같은 현상은 이른 시일 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가격이 구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인데스크는 하이블록 캐피털 데이터를 인용해 "주요 거래소의 현물 및 무기한 선물 거래 페어에서 호가 수준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반전됐다"며 "이는 트레이더들이 시장가에 비트코인을 매도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준다. 단, 낮은 가격에 물량을 매입하려는 수요는 여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부분 거래소 호가에선 기존 상승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마켓뎁스(오더북 상 매수·매도 주문 총액)상에선 매수 주문이 매도 주문보다 더 쌓였다"며 "이런 현상은 매수 수요가 있는 투자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수준에서 시장에 진입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억1300만 달러(약 4616억 원)가 순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억8500만 달러(약 2728억 원)가 순유출됐다. 특히 지난 2일간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모두 자금이 순유출됐는데, 이는 최근 랠리 이후 수익실현 움직임 또는 거시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기관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탐욕'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내린 61로 '탐욕'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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