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유라시아 시장 공략

입력 2025-01-13 11:45 수정 2025-0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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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확대·수익성 제고 돌입

▲KT&G의 우즈베키스탄 법인 구성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의 우즈베키스탄 법인 구성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가 우즈베키스탄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유라시아 지역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T&G는 해외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KT&G가 우즈베키스탄에 법인을 낸 건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2년 만이다. KT&G는 2023년 우즈베키스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글로벌 판매 1위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의 현지 맞춤형 제품 수출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에쎄’ 브랜드 7개 제품은 총 2억7000만 개비에 달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중 KT&G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에쎄 체인지는 수출 물량 중 64%를 차지하며 시장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의 법인 전환을 통해 KT&G는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권역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다. 이에 현지 인력 규모를 4배 이상 늘리고, 세부 영업망 구축으로 유통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또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 에쎄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장을 통해 매출 및 수익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2023년 카자흐스탄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은 ‘글로벌 톱 티어(Global Top-tier)’ 도약의 연장선이자 투자와 혁신의 일환”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지 사업 체제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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