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CI (사진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은 이달 7일 독일 ‘라이프포토닉’(LifePhotonic)과 자체 개발 광과민제인 ‘DSP1944(포노젠)’의 췌장암 치료 및 복막암 진단 임상에 사용되는 ‘디퓨저 레이저 프로브(Diffuser Laser Probe)’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디퓨저 레이저 프로브’는 광역학 치료 시 광원으로부터 빛을 암세포까지 전달하는 기기다. ‘라이프포토닉’은 광학 분야 중 광역학치료(PDT)/광역학진단(PDD)에 사용하는 ‘디퓨저 레이저 프로브’를 생산하는 회사로, 현재 이들 제품은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말단부인 팁(tip) 부분에 표지자(radio marker)를 장착해 디퓨저가 타깃이 되는 암세포에 보다 더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도록 제작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2028년 췌장암 치료제, 복막암 진단제 상용화 목표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환자들에게는 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 삶에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