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를 도입하면서 은행권 최초로 채널계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채널계는 은행 뱅킹 시스템 중 하나로 앱 접속과 조회·이체, 상품 가입 등 앱에서 이뤄지는 모든 거래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멀티 클라우드는 복수의 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체계로 다양한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만큼 효율성과 안정성 우수하다는 게 케이뱅크 측 설명이다. 특히 하나의 클라우드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IDC 주센터와 2개의 클라우드를 3중화로 함께 운영하며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