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상반기 민자사업 2.8조 집행…올해 5.2조

입력 2025-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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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 조현호 기자 hyunho@

기획재정부가 올해 상반기 민간투자사업을 역대 최대인 2조8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자사업 추진 현황 점검차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재정관리관은 "올해 민자 집행 규모는 내수 진작과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최근 5년 평균 실적 대비 약 1조 원 높은 5조2000억 원으로 설정하고,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2조8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출자 전용 인프라펀드 2000억 원, 신용보증 4조 원 등 금융지원 강화와 재정집행점검회의 등을 통해 주요 민자사업의 원활한 착공과 신속 집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사업비 7176억 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는 일일 65만 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지하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지상부에는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공 시 인근 주민 30만여 명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안 재정관리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동절기 공사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점검과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한 적기 준공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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