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13살 연하 신혜선과 결실?…"사랑해주실 수 있나" 기습 질문

입력 2025-01-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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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출처=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인 주병진과 신혜선의 맞선 이후 두 번째 애프터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주병진의 맞선 상대 신혜선이 출연해 애프터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주병진은 "목적지 없이 아무 데나 버스 타고 가보자"며 즉흥적인 버스 데이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텅 빈 버스 뒷자리에 앉아 결혼생활 로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주병진은 "사랑 감정이라는 게 시간 정해놓고 시작되는 게 아니고, 새록새록 본인도 모르게 시작되는 것"이라며 "나이가 좀 있으면 젊을 때의 사랑보다 사랑다운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데, 그 속도가 어떨지 모르겠다"고 늦사랑에 대해 우려했다.

이에 신혜선은 "진짜 내 상대라면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다. 나이와 상관없다"면서도 "대신 일주일에 한 번 볼 것"이라고 답했다. 주병진은 "현명하다. 다 써버리면 소진된다. 사랑도 아껴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오고 있었다. 주병진은 급하게 우산을 구입했지만, 손에 들린 우산은 하나뿐이었다. 주병진은 "좀 더 가깝게 걸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혜선은 "연애 고수"라면서 웃었다.

우산을 쓰고 걸었던 순간에 대해 주병진은 "세상을 만드신 분이 나를 장가를 보내려 하나"라고 말했고, 신혜선도 "맞닿은 어깨가 좀 더 가까이 느껴져 설렜다"며 "하늘도 우리를 도와주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칼국수 집에서 식사를 마친 뒤 두 사람은 와인 가게로 향했다.

와인잔을 기울이며 깊어지는 분위기 속, 주병진은 "두 번 이렇게 마음을 열고 만나주셔서 감사드린다. 깊은 그리고 살면서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는 기억이 될 거 같다"고 고백했고, 신혜선은 "이하 동문"이라며 함께 보낸 3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중했다고 했다.

주병진이 "첫 번째 뵀을 때와 지금이 생각의 변화가 있냐"고 묻자, 신혜선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첫인상이) 차가워 보인다. 근데 만났을 때는 의외로 배려해 주셔서 사람의 온도를 느꼈다. '이분은 다음번에 또 보면 내가 못 봤던 어떤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하시는 게 정말 지혜로우시다. 제가 정말 많이 배우고 간다"며 "처음 뵀을 때는 (마음의 온도가) 36.5도였는데 오늘 뵈었을 때는 46.5도"라고 깊어진 호감을 표현했다.

주병진 역시 신혜선의 첫인상에 대해 조금은 차가워 보였다면서도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여린 마음이 분명히 내면에 풍부하게 내재해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신혜선을 웃게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주병진이 신혜선에게 "사랑 불붙을 거 자신 있으신가"라며 기습 질문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는 일순간에 무너진다. 그거까지 사랑해주실 수 있으신가"라고 물어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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