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S-Oil 지난해 4분기 적자 만회…이익 개선 흐름”

입력 2025-0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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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

SK증권은 S-Oi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5000억 원, 265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에는 이익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주가(13일 기준)는 6만4000원이다.

14일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1428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규모 적자를 만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분기 대비 4분기 유가 하락 완화에 따라 3분기 발생했던 재고 관련 손실 효과가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석유화학은 3분기 대비 하락한 파라자일렌 가격격차(PX Spread) 영향으로 영업손실 46억 원, 적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윤활 부문 영업이익도 127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9% 감익이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이 같은 4분기 실적에 대해 “2024년 3분기 대비 하락한 윤활유 스프레드와 판매량 감소 등 영향이 반영됐다”면서도 “여전히 영업이익률(OPM) 17.6%의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은 3398억 원으로 추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4분기 이후 회복 중인 정유제품 스프레드는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수출 감소 및 연초 일부 설비의 정기보수가 진행되며 공급은 단기적으로 확대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가스 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난방유 수요 확대 역시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Oil 주가에 대해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12MF PBR)은 0.7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며, 디스카운트 요인의 점진적 해소를 감안할 때 매력적”이라며 “실적추정치 상향 및 기간 변경 등을 반영,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2025년 이후 정유시설(CDU) 증설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고, 지난해 대비 환율 및 유가하락 역시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실적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아직 수요 지표는 부진한 상황이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중국 지표 역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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