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14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0.41%(10.09포인트) 오른 2499.65에 거래 중이다. 이날 2501.49로 2500선 위에서 상승 개장했지만, 상승 폭을 줄여가는 분위기다.
개인 홀로 444억 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7억 원, 76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오전 9시 1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40원(0.23%) 내린 1464.10원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로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8.67포인트(0.86%) 오른 4만2297.12에, S&P500지수는 9.18포인트(0.16%) 소폭 상승한 5836.22에 마무리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53포인트(0.38%) 떨어진 1만9088.10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국내 증시도 1%대 하락세를 보였고 오늘도 미국 금리 부담은 가진 채 출발할 듯하다"며 "그래도 중국 수출 호조 발 위안화 강세 등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 진정, 저가 인식 유효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 자체는 제한되면서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할 시 지수 상승 탄력이 억제되거나 변동성 자체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는 있다"며 "국내 증시 비중을 줄이기보다는 이익 모멘텀이 있는 업종으로 교차 매매하는 전략이 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05%), 기아(-0.19%), 삼성전자우(-0.34%), KB금융(-0.11%), NAVER(-0.74%)가 파란불이며,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바이오로직스(2.08%), 셀트리온(1.31%) 등은 강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C(8.36%), 하이브(3.04%), 한화시스템(2.74%), 엘앤에프(2.73%), LS ELECTRIC(2.56%), 크래프톤(2.25%), 삼성SDI(2.18%) 등이 강세를, 두산(-2.82%), 현대글로비스(-2.44%), DB손해보험(-2.10%), 현대모비스(-1.97%), 아모레퍼시픽(-1.79%), 넷마블(-1.40%), 한진칼(-1.13%)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6.87포인트(0.97%) 오른 715.0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홀로 347억 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5억 원, 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피에스케이홀딩스(8.53%), 하나마이크론(7.55%), 비츠로셀(5.54%), 코오롱티슈진(5.40%), ISC(5.07%) 등은 강세를, 서진시스템(-4.29%), 알테오젠(-3.14%), 지노믹트리(-3.01%), 파마리서치(-2.88%), 스튜디오드래곤(-2.60%)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