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21兆 빅딜 터졌다”…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 개막[가보니]

입력 2025-01-14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로 43회 맞이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550여 기업·8000여 명 참가
첫날부터 글로벌 빅파마 초대형 계약…존슨앤드존슨 21조 원·일라이 릴리 3.4조 원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메인 발표 예정…유나이티드 CEO 살인사건 여파에 경비 삼엄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에서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상민 기자 imfactor@)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 앞.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말쑥한 차림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 ‘제43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한 인파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50여 개 기업과 업계 전문가 8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글로벌 거시경제적 환경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개최된 만큼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제레미 멜먼 JP모건 헬스케어 투자 총괄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는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정학적 위험과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하는 것에 따른 위험이 있다”라면서도 “지난해 헬스케어 분야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메드테크를 비롯해 제약, 진단 등에서도 긍정적 지표가 나타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메인 발표가 진행되는 2층 그랜드볼룸은 글로벌 빅파마의 발표를 듣고자 모인 청중으로 가득 찼다. 복도도 발표와 미팅을 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 로슈, 존슨앤드존슨, 화이자 등 글로벌 빅파마가 차례로 발표에 나섰다.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그래픽=김소영 기자 sue@)

특히 첫날부터 글로벌 빅파마가 빅딜 소식을 전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뇌질환 바이오기업 인트라셀룰라테라피스를 총 146억 달러(약 21조 원)에 인수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체결된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인수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조현병 치료제 '카플리타'를 품게됐다. 회사는 카플리타로 매년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는 기존 계약과는 다른 큰 의미를 지닌 계약”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고 강조했다.

일라이 릴리는 스콜피온 테라퓨틱스를 25억 달러(약 3조4000억 원)에 인수했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미국 바이오기업 IDRx를 총 11억5000만 달러(약 1조60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애브비는 중국 제약사 심시어의 T세포 인게이저 후보물질을 최대 10억50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T세포 인게이저는 암세포와 면역세포를 물리적으로 연결해 암을 치료하는 기전이다.

국내 기업도 무대에 오른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그랜드볼룸에서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그랜드볼룸에 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휴젤, 클래시스는 아시아태평양 트랙에서 발표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지 못한 기업은 한 블록 떨어진 힐튼 호텔에 ‘바이오 쇼케이스’로 모였다. 이곳에서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협력을 모색한다. 쇼케이스에 참가한 국내 기업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을 다양하게 만날 기회의 장”이라며 “한국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 앞 전경. (이상민 기자 imfactor@)
▲웨스틴 세인트 프랜시스 호텔 앞 전경. (이상민 기자 imfactor@)

한편 올해 행사장 주변과 내부는 지난해와 달리 경비가 삼엄했다. 최근 벌어진 미국 최대 보험사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 살인사건 여파다. 실제 샌프란시스코 경찰청은 “콘퍼런스 내내 충분한 경찰이 배치하고 완전한 인력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표이사
    임존종보 (Rim John Chongbo)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26]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6.01.21]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실적등에대한전망(공정공시)

  • 대표이사
    문형진, 박철민 (각자 대표집행임원)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2.06]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6.02.04] 기업설명회(IR)개최

  • 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8명
    최근공시
    [2026.02.05]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6.02.05]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

  • 대표이사
    Seung Han Baek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1.09]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
    [2026.01.09]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

  • 대표이사
    이정규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1.08] 기타시장안내(최대주주의의무보유관련)
    [2026.01.05] 기타시장안내 (연구개발 우수기업 매출액 특례적용 관련)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44,000
    • -2.86%
    • 이더리움
    • 3,038,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777,500
    • -0.89%
    • 리플
    • 2,136
    • -0.28%
    • 솔라나
    • 126,200
    • -3.07%
    • 에이다
    • 395
    • -2.71%
    • 트론
    • 411
    • -0.96%
    • 스텔라루멘
    • 236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40
    • -0.82%
    • 체인링크
    • 12,870
    • -2.43%
    • 샌드박스
    • 126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