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대출금리 인하에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인 '퍼스트홈론'의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포인트(p) 높였다.
20일부터는 다자녀 우대금리(0.1%p) 조건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된다. 우대금리를 높이면 대출금리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앞서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p 인하한다고 밝혔다.
두 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면서, 다른 은행들도 그동안 임의로 올렸던 가산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새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33조7690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3660억 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