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통계청장(오른쪽)이 9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통계청은 설 연휴를 앞둔 14일부터 24일까지 정부 민생안정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 지원하기 위해 쇠고기 등 설 성수품, 석유류·외식 등 주요 33개 품목에 대한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해당 품목의 물가를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방문(면접) 및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형일 통계청장은 조사 실시에 앞서 9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사과, 배 등 과일류를 비롯한 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일일물가조사를 통해 파악한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은 설 성수품 수급 안정과 관련 물가정책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청은 앞으로도 활용성 높은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