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24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 3163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432.6% 증가했다"며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캐시카우 제품인 MLCC와 BGA 부문의 수익성이 과거의 영화를 되찾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 동안 덩치에 비해 이익 수준을 빈약했던 CDS 사업부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삼성전기는 3분기에도 수익성이 대폭 증가될 전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3분기에도 이익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8.0% 증가한 16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LED의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영업 상승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