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아센디오 1개 종목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 내린 278원을 기록했다. 아센디오는 전날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아센디오의 자본금은 517억8474만4000원에서 51억7847만4000원으로 줄어든다. 발행주식 수도 1억356만9488주에서 1035만6948주로 감소한다. 감자기준일은 다음 달 17일이며, 주식거래가 다음 달 14일부터 3월 5일까지 정지되고, 신주는 3월 6일 상장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엑스큐어, 모비데이즈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첨단소재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모비데이즈는 전 거래일 대비 29.83% 오른 2350원에 마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에 틱톡 공식 파트너사인 모비데이즈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중국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일론 머스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틱톡은 '틱톡 금지법'으로 19일까지 미국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거나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엑스큐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3760원에 마감했다.
한국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내리며 4460원에 마쳤다.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양자컴퓨터가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기까지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약 1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16일 신주 상장 예정을 앞두고 있다. 또 이날이 신주 상장 이틀 전 상장예정 주식을 미리 매도하는 '권리공매도' 예정일이라는 점도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