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이 오늘(15일)부터 일반 승객 대상 설날 승차권(기차표) 예매를 진행한다. 이날은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등의 SRT 열차 예매가 진행된다.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 운행하는 SRT 열차다.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모바일앱 'SRT앱',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은 예매 전 미리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예매창은 오전 7시에 열린다. 예매매수는 1인당 최대 12매까지 가능하다.
설 명절 예매 기간에 PC, 모바일 온라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SRT 승차권은 온라인 예매는 19일 자정까지, 사전예매는 22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기한 안에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에스알은 올해 설 명절부터 승차권 부당 거래를 막기 위해 위약금 기준을 강화한다. 출발 1일 전에는 영수 금액의 5%, 출발 3시간 전까지 10%, 출발 3시간 전~출발시간 전까지 20%, 출발 후 30%를 부과해 노쇼을 방지한다. 이는 환불 시점에 따른 위약금 부과 기준을 평상시보다 2배 상향된 수치다.
한편, SRT는 13~14일 경로, 장애인 우선 예매를 거쳤으며, 16일에는 호남·전라선 예매를 진행한다. SR은 설 연휴 기간 SRT 전체 공급 좌석 55만6780석의 20%인 11만1356석을 교통약자를 위해 사전 예매 물량으로 풀었고, 이 가운데 6만8600석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