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둔화에도 혼조 마감…나스닥 5거래일째↓

입력 2025-01-15 06:53 수정 2025-01-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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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개 소비자물가에 경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둔화에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35포인트(0.54%) 오른 4만2524.86에, S&P500지수는 6.64포인트(0.11%) 상승한 5842.86에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71포인트(0.23%) 떨어진 1만9044.39에 마감했다. 5거래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애플(-0.48%)ㆍ엔비디아(-1.10%)ㆍ마이크로소프트(-0.36%)ㆍ아마존(-0.32%)ㆍ메타(-2.31%)ㆍ테슬라(-1.72%)ㆍ구글(-0.71%) 등 대형 기술주 7개사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내놓은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직전월 수치(0.4%)와 시장 예상치(0.3%)를 모두 밑돌았다.

시장이 10일 발표된 깜짝 고용지표에 이어 이번주 나올 물가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P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증시는 초반 안도 랠리를 나타냈다.

하지만 다시 15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경계감을 높이며 동반 상승세는 멈췄다.

CPI 상승률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바뀌게 된다.

또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고율 관세 공약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높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상반기까지 금리를 0.25%포인트(p) 낮출 확률은 절반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목표가 틀어질 경우 중앙은행이 그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지난해 납품량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가 2.08% 하락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는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4분기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한 뒤 주가가 6.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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