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에녹, 2차전 MVP였는데…3차전 방출 위기 '대반전'

입력 2025-01-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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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현역가왕2')
▲(출처=MBN '현역가왕2')

'현역가왕2' 방출자 5인이 결정됐다.

14일 방송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는 본선 2차 결과에 따라 최종 탈락자가 공개됐다.

지난 본선 2차 팀 미션 결과, 에녹, 노지훈, 한강, 박서진, 김경민이 최종 1위를 차지하며 본선 3차에 직행했다. 팀을 1위로 이끈 에녹이 MVP의 영광을 안았다. 에녹은 "MVP라는 기쁨보다는 앞으로 더 좋은 무대를 만들 기회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1위 팀을 제외한 현역 20명이 방출 후보가 돼 긴장감을 자아낸 가운데, 연예인 판정단의 투표로 최종 방출자가 결정됐다.

첫 번째 방출자로 호명된 양지원은 "'현역가왕2'를 통해 양지원이라는 가수가 다시 용기를 내서 시청자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계기가 다시 마련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또 다른 무대로 인사드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방출자인 최우진은 "많은 걸 준비해서 왔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남은 동료분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세 번째 방출자로 호명된 유민은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무대를 하면서 많은 걸 배워 감사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네 번째 방출자 공훈은 "'현역가왕2'에 나가겠다고 결심했을 때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도 예상해 보고, 충분한 마음을 다지고 나온 상태여서 담담하고 그렇다"며 "막상 이 자리에 서게 되니까 믿기지는 않는데, 조금이나마 성장하는 공훈이 여러분께 보였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방출자는 전종혁이었다. 그는 "'현역가왕2'를 준비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부족하지만 현역분들과 하면 올라갈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엄청난 선배님들과 함께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시작한 지 1년 됐기 때문에 앞으로 3년, 5년 뒤, 내일은 어떨지 생각하면서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진행된 3차전 1라운드 '한 곡 싸움'이 종료된 후엔 20명의 순위가 발표됐다. 1라운드 순위 결과 1위 나태주, 2위 김수찬, 3위 박서진, 4위 신유, 5위 송민준, 6위 한강, 7위 환희, 8위 노지훈, 9위 성리와 최수호가 차지했다.

이어 본선 3차전 2라운드 '뒤집기 한판'에 돌입한 가운데, 각 현역은 솔로로 개인전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뒤집기 한판'은 1라운드 300점에서 투표 배점을 2배로 올려 600점 만점으로 진행돼 1라운드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짜릿함이 치솟았다. 1, 2라운드 합산 9명은 퇴출 위기를 맞게 되는 가운데 방출자 위험 순위에 이름을 올린 13위 박구윤, 14위 재하, 15위 진해성, 16위 강문경, 17위 신승태, 18위 김경민, 19위 에녹, 20위 황민호 등이 대역전극을 쓰며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현역가왕2'는 '한일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현역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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