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전자재료 부문이라며 수요산업의 호조와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은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수준이었다”며 “3분기 전망은 유가의 안정적 움직임으로 원가압박이 낮아졌다는 점과 IT수요산업의 업황이 호조라는 점에서 보다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2787억원, 영업이익은 311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3.5%, 61.1% 증가했다.
이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기존 시장예상치 120억원을 뛰어 넘는 전자재료 부문.
2분기 전체 매출액 중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전기대비 46.8%, 전년대비 24.0% 증가했다. 이는 LCD, 반도체와 같은 수요산업의 회복세와 신규 제품(LCP)의 출하증가 덕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신 연구원은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이 수요산업의 호조와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