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비만 치료 펩타이드 주사제 특허 출원

입력 2025-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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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P-1·글루카곤 이중작용 유도체에 근육강화 펩타이드 접목…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완성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비만 적응증으로 자체 개발한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주사제 후보물질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후보물질은 GLP-1과 글루카곤의 활성을 모두 가지는 이중작용 펩타이드다. GLP-1과 동시에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해 글루카곤에 의한 에너지 대사 촉진 작용으로 시너지를 낸다. 기존 GLP-1 유도체 펩타이드 치료제의 단점인 체중 감소 시 근육 감소를 동반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시작으로 동물실험, 독성시험 등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조속히 진행하고,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준비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비만치료 신약 개발에 대한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고 상업화에 매진해 나가겠다”라면서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투여기간을 늘리는 지속형 제형에 관한 연구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GLP-1RA 경구용 비만 치료제와 항비만 유산균 균주를 개발하고 있으며, 경구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2건과 체지방 감소 균주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추가로 GLP-1 펩타이드 기반의 주사제를 본격 개발하면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비만 대사질환 파이프라인에서만 4건의 특허를 출원 완료했다.

한편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우수한 동물효력 시험결과를 확보해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에서 적극적으로 파트너링을 모색 중이다. 또한, 항비만 유산균 균주는 인체 적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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