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2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 1289억원은 상향 조정된 추정치를 137% 상회하는 깜짝실적"이라며 "이는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국내 세트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삼성전기의 출하량이 예상보다 견조했고 원화가치가 낮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527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전부문에 걸친 규모의 경제 확대 및 효과적인 비용절감활동으로 이익률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