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CCTV 구축 증가 전망" 에스원, 2025 보안트렌드

입력 2025-01-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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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각종 사건·사고 동향과 고객 2만 9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5년 보안 트렌드를 15일 발표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각종 사건·사고 동향과 고객 2만 91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5년 보안 트렌드를 15일 발표했다. (사진제공=에스원)

에스원이 각종 사건·사고 동향과 고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5일 2025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스워은 올해 보안트렌드로 △IP 카메라 해킹 사고 급증에 따른 'CCTV 보안 강화' △사건·사고 예방 돕는 '인공지능(AI) CCTV 구축 증가' △주거 시설 강력 범죄 늘어나며 '홈 보안 솔루션 보급 확대' △위조된 얼굴 판별하는 '고도화된 얼굴인식 솔루션 각광'을 꼽았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일간 진행하였으며 2만 9102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5%가 'CCTV 영상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CCTV 보안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에는 국민 사생활 영상 4500여 건이 유출돼 무단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CCTV 영상 해킹 범죄를 대비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CCTV 영상 해킹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보완책'으로 △보안 인증(TTA)을 받은 CCTV 설치(57%) △검증된 업체의 CCTV 구매(32%) △주기적인 녹화기 비밀번호 변경(10%)을 꼽았다.

에스원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CCTV 영상이 해킹돼 인터넷에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CCTV 보안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보안 인증(TTA)을 받은 제품과 정부 규정을 준수한 국내 보안 업계 상품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상반기 산업재해 손실 추정액 18조 6200억…"AI CCTV 구축 증가"

응답자의 92%는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역시 증가 추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인한 손실 추정액은 18조 6200억 원에 달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가 시급해진 상황에서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새롭게 투자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4%가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하고 싶은 CCTV 관련 솔루션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사고를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AI CCTV(58%) △녹화 공백 최소화를 위한 CCTV 이상 모니터링 서비스(30%) △일반 CCTV 추가(9%) 순으로 조사됐다.

주거지 보안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주거 지역에서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하는 등 많은 이들이 주거시설 내 안전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체 강력 범죄(살인, 강도, 방화 등)의 26%가 주거 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살인 사건의 경우 전체 살인 사건 중 62.5%가 주거 시설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 시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가정집에 보안 상품을 도입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말에 응답자의 55%가 도입의사를 밝혀, 절반 이상이 보안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 도입하고 싶은 보안 솔루션'으로는 △현관 앞 CCTV(59%) △무인경비 시스템(26%) △실내용 CCTV(10%)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가정집 보안 상품은 기술 발전과 사용자의 편의성 요구가 맞물려 단순 도어락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AI CCTV, IoT 센서 등 첨단 솔루션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보안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얼굴인식 솔루션 역시 올해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빅테크 기반 보안 상품 중 가장 보편화된 솔루션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43%가 '얼굴인식 솔루션'을 꼽았다.

에스원은 "위조 얼굴 공격과 방어 기술은 '바이러스와 백신' 관계와 같으므로 얼굴 위조 기술이 등장하면 이를 식별하는 얼굴인식 솔루션 역시 고도화 돼야 한다."며 "위조 얼굴 공격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얼굴인식 솔루션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역시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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