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을 마친 옛 노량진취수장. (사진제공=서울시)
장기간 방치됐던 노량진 취수장이 한강뷰 루프탑 공간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5일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노들섬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구)노량진취수장 개선 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노량진취수장은 연면적 659.14㎡,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1992년 취수를 중단한 이후 자재 창고로 쓰이며 방치돼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녀 12월 노들섬과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노량진취수장 리모델링을 실시해 한강뷰를 누릴 수 있는 시민 휴게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건물 옥상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휴게공간으로 조성했다. 지상 1층은 카페와 휴게공간, 지하 1층은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진입로·공원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 외형을 살려 역사성은 간직하되 시민들이 한강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용도를 다양화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한강변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노들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