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성과 낮으면 퇴사해야”...메타, 인력 5% 삭감

입력 2025-0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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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대상 3600여 명...2월 10일 통보 시작
CNBC “트럼프 2기 대비 행보 일환”
AI 등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재도약 노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AFP연합뉴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14일(현지시간) 내달 중 성과에 따라 인력을 5% 삭감하고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기준 메타 직원은 7만2400명이어서 해고 규모는 약 3600명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서한을 통해 “성과 기준을 높이고 저성과자를 보다 신속하게 해고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미국 내 직원에 대한 해고 통보는 다음 달 10일, 해외 근무 직원에게는 그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메타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이 될 스마트 글래스, 그리고 소셜미디어(SNS)의 미래 등에서도 그렇다”며 “올해는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며 우리 팀에는 최고의 인재를 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성과 관리를 1년 단위로 하지만, 이제는 성과 기반 감원을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커버그는 “향후 성과가 낙관적일 경우 감원하지는 않을 것이며, 감원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전과 같은 수준의 (후한) 퇴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직원 감축 규모는 2022년 1만1000명, 2023년 1만 명을 구조조정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저커버그는 차세대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적화된 인력 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를 대비하는 조치란 해석도 나온다.

메타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6000만 원) 기부, ‘팩트체크’ 프로그램 폐지 일론 머스크 소유의 엑스(X‧옛 트위터) ‘커뮤니티 노트’ 도입 등 ‘친(親)트럼프’ 행보를 보였는데 이번 결정도 운영 변화를 추진하는 중 나왔다고 CNBC는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를 어느 정도 회복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인 AI 등을 중심으로 재도약을 노리기 위해 공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메타 주가는 2.31%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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