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시장 한파 지속… 대출 ‘조이기’에 매매수요 팍 식었다

입력 2025-0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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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전국, 수도권) (자료제공=국토연구원)
▲2024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전국, 수도권) (자료제공=국토연구원)
강력한 대출 규제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이 거래량 감소와 매수 관망세로 하락 압박을 견디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6.5로 전월(98.5) 대비 2.0포인트(p) 하락했다. 수도권(97.6)은 2.2포인트, 비수도권(95.3)은 1.7포인트 만큼 내리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주택 매매와 전세 시장의 소비자심리지수(98.0)는 11월(100.1)보다 2.1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98.9)은 2.3포인트 하락했고 96.9를 기록한 비수도권 또한 1.7포인트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매매시장만 보면 소비심리지수가 더 높았다. 전국 기준 100.8로 전월(104.0) 대비 3.2포인트 하락하며 보합 국면을 이어갔다. 수도권(102.4)과 비수도권(98.8)은 각각 11월(106.4, 100.9)보다 4.0포인트와 2.1포인트 낮아졌다.

전국 주택 전세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95.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95.4)은 전월(96.0) 대비 0.6포인트 내렸고 비수도권(95.0) 또한 1.3포인트 떨어지며 보합세를 보였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수도권과 지방에 적용되는 일률적인 대출 제한 기준으로 인해 지방의 주택가격 내림세가 계속될 수 있다”며 “올해부터 지방 주택의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던 만큼, 지방을 중심으로 서서히 매수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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