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7개월 만에 하락 전환…서울 0.09% 상승 그쳐

입력 2025-01-15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5월(-0.03%) 이후 7개월 만의 내림세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0.09%에 그쳐 하락 전환을 눈앞에 두게 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0.11%포인트(p) 하락한 –0.11%로 집계됐다. 수도권 역시 –0.02%로 전월(0.13%) 대비 0.15%p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월 대비 0.17%p 내린 0.09%로 집계됐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와 인천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기준으로 인천은 –0.32%로 전월(-0.01%) 대비 0.31%p 추가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지난달 -0.01%로 전월(0.08%) 대비 0.09%p 내렸다.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가격 역시 하락 전환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 대비 0.08%p 하락했다. 수도권(0.11%→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으며 서울(0.20%→0.08%)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9%→-0.14%)은 하락 폭 확대를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외 지역과 단지에서는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1%로 나타나 전월(0.09%) 대비 상승 폭 축소를 보였다. 수도권(0.19%→0.03%)과 서울(0.15%→0.02%)은 상승 폭 축소, 지방(0.01%→-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지난달 전국 주택 월세는 0.10% 올라 전월 대비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은 0.15% 상승, 서울은 0.10% 상승, 지방은 0.05%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금융사고 'CEO 제재' 별도 심의기구 만든다['책임의 각인' 증권사 책무구조 上]①
  • 세계 곳곳서 무력 충돌...K방산, 수주에 잰걸음
  • 미·이란, 4차 고위급 핵 협상 마무리…“입장 가까워지고 있어”
  • 저속노화, 식단 하나로 OK?…더 중요한 ‘이것’ [지금은 저속노화 시대②]
  • D램 3사, 가격 줄인상…관세 덮치는 하반기엔 더 오를듯
  • ‘롯데손보 콜옵션 후폭풍’ 금융당국, 보험사 킥스 비율 '예의주시'
  • 이재명 ‘과잉 경호’ 논란…'기호 3번 신한국당' 한덕수? [후보와 세끼]
  • 이혼 하자마자 연락 두절⋯양육비 안 주는 '배드 페어런츠' [서초동 MSG]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2 13:4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434,000
    • +0.39%
    • 이더리움
    • 3,515,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571,500
    • -2.06%
    • 리플
    • 3,357
    • +0.21%
    • 솔라나
    • 245,700
    • -0.04%
    • 에이다
    • 1,146
    • +0.7%
    • 이오스
    • 1,291
    • -0.39%
    • 트론
    • 372
    • +0%
    • 스텔라루멘
    • 43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50
    • -2.67%
    • 체인링크
    • 24,000
    • +1.82%
    • 샌드박스
    • 504
    • +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