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4일 하반기 높은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정부가 진행중인 신종 플루 백신 사업에 2009년 675억원, 2010년 290억원의 신종 플루 백신을 공급할 전망"이라며 "또 신종 플루로 인한 인지도 향상으로 향후 독감 백신 등 수출 증가세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백신 분야에 있어서 국내 선두업체로 각광 받아오고 있지만 지난해 자가 개발 백신 비중이 20%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명성에 못 미쳤던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올해부터 독감 백신 자체 생산을 필두로 2010년 AI 백신, 2011년 결핵 백신의 개발 완료로 명실상부한 백신 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