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긴급회의...정진석 "흔들림 없이 소임 다해야"

입력 2025-01-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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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어려운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각자 자리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날 오후 비서실장 주재 긴급 수석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관련 상황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주요 수석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12·3 비상계엄 선포 43일 만이자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3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을 통해 미리 녹화한 2분 48초짜리 영상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 비서실장은 윤 대통령이 체포영장이 집행돼 관저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다.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비서실장은 "우리는 자진출석하겠다고 했지만, '공수처는 체포영장집행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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