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까지 베일 벗었다…대형 루키 중 '왕'이 될 그룹은? [이슈크래커]

입력 2025-01-15 17:18 수정 2025-0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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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4년 가요계, 여러분에겐 어떤 기억으로 남았나요?

지난해 가요계가 각종 사건·사고로 요동치긴 했지만, 눈과 귀를 즐겁게 한 히트곡들도 쏟아졌습니다. 팬덤은 물론 대중의 뇌리에 콘셉트와 음악을 확실하게 각인한 K팝 가수들도 숱했죠.

'슈퍼노바(Supernova)', '위플래시(Whiplash)', '아마겟돈(Armageddon)' 등 연달아 발표한 세 곡을 모두 흥행시킨 에스파는 물론이고요. 전 세계를 무대로 삼는 블랙핑크는 활발한 개인 활동으로 더 큰 인기와 성과를 거뒀습니다. 데이식스는 10년에 걸친 뚝심으로 K팝 내 '밴드 붐'을 일으켰고요.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로 '여섯 작품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데다가, 에이티즈는 '코첼라' 무대에서 뽐낸 뛰어난 실력으로 글로벌 활동의 초석을 제대로 닦았습니다.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는 열띤 활동으로 5세대 '간판' 그룹으로 자리 잡았죠. 지드래곤과 빅뱅은 연말을 뜨겁게 달구면서 한 해를 닫았습니다.

올해는 더 특별할 예정입니다. 대형 기획사들이 야심 차게 준비한 신인 아이돌 그룹들이 줄줄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요. SM엔터테인먼트(SM), JYP엔터테인먼트(JYP), YG엔터테인먼트(YG), 하이브 등 4대 대형 기획사 모두 올해 새로운 그룹을 론칭할 예정이죠. 올 한 해 최고의 신인 그룹 자리를 놓고 펼칠 경쟁에 벌써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여기에 각 회사를 대표하는 '간판 아티스트'들도 출격할 예정인데요. K팝 팬들은 물론 주주들도(?) 올해 가요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는 중입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데뷔 임박한 JYP→최종 멤버 공개한 SM…세계도 '들썩'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 기획사들은 올해 데뷔 예정인 신인 그룹을 잇달아 공개하거나 계획하고 있습니다.

가장 발 빠른 회사는 JYP입니다. JYP는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을 론칭하는데요. 스트레이 키즈, 일본 기반 그룹 넥스지에 이어 선보이는 보이그룹이죠.

애초 새해 시작과 동시에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데뷔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킥플립 멤버 계훈, 아마루, 동화, 주왕, 민제, 케이주, 동현 7인은 20일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플립 잇, 킷 잇!(Flip it, Kick it!)'부터 뛰어난 기량을 기대케 했는데요. JYP가 15일 공개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데뷔 앨범 타이틀곡 '마마 세드 (Mama Said·뭐가 되려고?)'를 필두로 선공개곡 '응 그래', '워리어스(WARRIORS)', '낙 낙(Knock Knock)', '라이크 어 몬스터(Like A Monster)', '내일에서 만나'까지 총 6곡이 실립니다. 이 중 타이틀 곡 '마마 세드(뭐가 되려고?)'에는 멤버 아마루가 작사에 참여했고, 2번 트랙 '응 그래'는 아마루와 동화, 5번 트랙 '라이크 어 몬스터'는 계훈, 아마루, 민제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킥플립은 최근 미국 그래미 닷컴이 발표한 '2025년 주목해야 할 K팝 루키 8(8 Rookie K-Pop Acts To Watch In 2025)'에 선정되면서 정식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스케이트 보딩 기술을 의미하는 '킥플립' 팀명처럼,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활약을 펼칠 계획입니다.

SM은 새 걸그룹을 론칭합니다.

앞서 SM은 11, 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합동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을 열고 오랜 시간 K팝 선두 주자로서 쌓아온 헤리티지(유산)를 뽐냈는데요. H.O.T.,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1세대부터 5세대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 간판 아티스트로 자리 잡은 이들이 무대에 설 때마다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12일 공연 말미엔 관객뿐 아니라 K팝 팬들의 시선을 모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데뷔를 예고하는 트레일러 영상이 깜짝 공개된 건데요. 8인조 신인 그룹인 하츠투하츠는 2020년 11월 데뷔한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출격하는 SM표 새 걸그룹입니다. 8인조 소녀시대 이후 처음으로 데뷔하는 다인원 걸그룹이라 기대를 더하는 동시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SM을 떠난 뒤 'SM 3.0' 체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걸그룹이기도 하죠. 기존과 다른 SM의 새 걸그룹 공식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SM이 'K팝 선구자' 격인 만큼, 특히 걸그룹에 있어선 성공 신화를 써온 만큼 하츠투하츠엔 벌써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는데요. 데뷔 트레일러 공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SM 최초로 인도네시아 국적의 멤버가 데뷔한다는 이야기부터 2023년 SM 여자 연습생 쇼케이스에 등장했던 멤버들의 프로필까지 정리돼 올라오는 등 화제를 빚고 있습니다. 하츠투하츠는 다음 달 24일 정식 컴백합니다.

▲(출처=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출처=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

YG 보석함 오픈→하이브 신인도 출격…스타쉽 보이그룹 어떨까

YG도 올해 신인 그룹을 론칭할 전망입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인 그룹을 언급해 기대감을 키웠는데요. 당시 양 총괄은 "YG에서 데뷔를 기다리고 있는 연습생들이 꽤 많다"고 귀띔하면서도 "구체적인 데뷔 날짜는 추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신인 그룹이 보이그룹일지 걸그룹일지 확실하게 언급하진 않았죠. 아티스트 컴백 텀이 길고 신비주의 콘셉트를 유지해온 '보석함'다운 발표라는 게 K팝 팬들의 중론이었습니다.

다만 지난해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만큼 신인은 보이그룹일 확률이 높다는 추측이 이어지는데요. 실로 YG에서 보이그룹이 나온다면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 이후 5년 만입니다.

하이브도 빠질 수 없습니다. 하이브는 올해 해외 현지화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일찍이 그려놨죠.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6일 신년사에서 "앞으로의 10년은 음악사업에 있어 K팝을 통해 고도화된 제작과 솔루션의 완결된 사업구조가 타 장르로 빠르게 확대 전개되는 대확장의 시기이자, 기술 기반의 지식재산권(IP) 사업 다변화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글로벌 톱 클래스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와 향후 3년은 앞으로 10년의 성장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하이브에게 굉장히 중요하고 특별한 시기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음악 산업에선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의 구체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글로벌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전개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를 론칭했는데요. 여기에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 현지화 아티스트를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라네요.

하이브의 전신, 빅히트 뮤직에서도 신인 보이그룹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빅히트 뮤직은 2022년 데뷔를 목표로 '트레이니 A(Trainee A)' 프로젝트를 가동한 바 있습니다.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트레이니 A는 자컨(자체 콘텐츠)까지 선보이면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지만, 데뷔가 무산되며 아쉬움을 산 바 있죠. 트레이니 A 출신 지훈과 요치는 각각 그룹 투어스, 파우 멤버로 활동 중입니다.

이후 빅히트 뮤직은 다시 연습생을 모집해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히트 뮤직에서 마지막으로 론칭한 보이그룹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인데요. 2019년 3월 데뷔한 지 7년 차. 후배 그룹이 당장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을 연차입니다. 빅히트 뮤직의 새 보이그룹 데뷔 시기는 올해, 혹은 내년이 유력합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할 보이그룹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스타쉽은 지난해 7월 올해 데뷔를 목표로 보이그룹 오디션을 진행한 바 있죠.

지난해 11월 몬스타엑스 멤버 민혁이 스타쉽의 새 프로젝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당시 민혁은 "요즘 우리 회사가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부사장님께서 남자 그룹과 여자 그룹을 준비 중인데, 내가 그 프로그램의 오디션 MC를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키 크고 잘생긴 친구들이 많다. 앞으로 데뷔하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너무 스포일러 하면 회사에서 걱정할 테니 기대만 해달라"고 관심을 독려했습니다.

스타쉽 소속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는 2015년, 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했습니다. 걸그룹 우주소녀는 2016년, 아이브는 2021년 데뷔했는데요. 보이그룹과 걸그룹 모두 5년을 주기로 데뷔하는 스타쉽의 공식(?)상 보이그룹은 올해, 걸그룹은 내년 데뷔하지 않겠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죠.

▲그룹 블랙핑크(왼쪽), BTS.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
▲그룹 블랙핑크(왼쪽), BTS.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빅히트 뮤직)

▲가수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간판 아티스트들 돌아온다…'음반 1억 장' 재현할까

올해 가요계를 풍성하게 할 소식은 더 있습니다. 각사를 대표하는 간판 아티스트들의 완전체 활동까지 이뤄질 예정인데요. 가장 큰 이슈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BTS)의 복귀입니다.

지난해 블랙핑크 멤버들은 왕성한 개인 활동으로 세계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배우 활동에 주력해온 지수는 다음 달 14일 두 번째 솔로 음반을 발매하고요. 리사는 다음 달 28일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공개합니다. 제니도 곧 솔로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죠.

올해 하반기엔 다시 팀으로 뭉칩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7월 2025년을 "블랙핑크의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특별한 해"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음악과 함께 팬들을 찾아올 것을 예고했습니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세계 각국 34개 도시를 휩쓴 바 있는데요. 이때 블랙핑크가 만난 글로벌 팬은 180만여 명에 달합니다. K팝 걸그룹 최대 규모였죠. 올해 열릴 월드투어에서는 새로운 세트리스트, 솔로활동을 통해 한층 더 끌어올린 음악적 기량, 퍼포먼스 등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는 BTS의 군백기(군대+공백기)가 끝나는 해이기도 합니다. BTS 멤버들도 솔로 앨범 발매 및 콘텐츠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는데요. 아직 군복무 중인 RM, 뷔, 정국, 지민이 6월 육군 만기 전역합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도 6월 소집 해제되죠.

올해 상반기엔 군 복무를 마친 진과 제이홉의 솔로 활동이, 하반기에는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는데요. 올해가 '화양연화' 10주년인 만큼 특별한 이벤트까지 기대해볼 법합니다.

이 밖에도 아이브는 다음 달 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앰파시(IVE EMPATHY)'를 발매하고요. 베이비 몬스터는 첫 월드투어에 나섭니다. 세븐틴과 스트레이 키즈의 '스타디움 급' 월드투어, 에이티즈의 유럽 투어 등 굵직한 투어들도 예정돼 있어 K팝 팬들의 환호도 커질 것으로 보이죠.

지난해 큰 낙폭으로 곡소리를 자아내던 국내 엔터주들의 주가가 날개를 달지도 주목됩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26% 오른 7만6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0.2%), SM엔터테인먼트(0.39%), 하이브(1.14%)도 모두 전거래일 대비 주가가 올랐는데요. 올해 데뷔를 앞둔 신인 그룹들과 각 엔터사들 대표 아티스트들의 컴백 소식에 실적 반등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죠.

K팝이 세계를 무대로 거둘 성과에도 기대감이 고조됩니다. K팝 음반 판매량은 2023년 무려 1억1517만 장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음반 판매량 1억 장' 시대를 사상 처음으로 연 건데요. 안타깝게도 지난해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죠. 부진한 해외 수출, 템퍼링(계약 기간 중 제3자 사전 접촉) 등 노골적으로 드러난 업계 내홍이 한계로 거론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기대를 걸어볼 법합니다. 블랙핑크, BTS를 기다리는 전 세계 블링크, 아미(이상 팬덤명)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요. 지난 연말부터 활동에 시동을 건 지드래곤의 움직임에도 귀추가 주목되죠. K팝 팬들에겐 한층 더 열정적이고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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