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 4년 만에 열려…개선 논의 속도

입력 2025-01-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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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 공식협상이 4년 만에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17일 서울에서 한중 FTA 서비스·투자 제10차 후속협상이 열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중국 측 첸 지양(Chen Zhiyang)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4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FTA를 체결 2015년 발효한 이후 후속협상을 위한 지침에 따라 2018년 3월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시해 9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 및 수석대표 회의를 통해 논의를 지속했다.

이번에 열린 제10차 협상은 2020년 제9차 공식협상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공식협상으로 우리 정부는 서비스, 투자, 금융 분야별 개선 논의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권 교섭관은 "다자통상체제가 약화하면서 국가 간 양자 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한-중 후속협상 공식협상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협상의 모멘텀을 살려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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