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북런던 더비'에서 선제골을 터트리고도 캡틴 손흥민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아스날과의 대결에서 2-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리그 순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아스날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토트넘과의 최근 리그 8번의 맞대결서 6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었던 아스날은 이번에도 승리를 추가했다. 아스날과의 PL 원정 32경기서 2승 12무 18패로 열세를 보였던 토트넘은 이번에도 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양민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회를 노리던 손흥민은 전반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의 슈팅은 아스날 윌리엄 살리바의 발을 스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6호 골이자 공식전 8호(유로파리그 1골·카라바오컵 1골) 골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후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에 이어 아스날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역전됐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어떤 골도 터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