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칠성, 내수 둔화·제로시장 경쟁 심화 악영향…목표가↓"

입력 2025-01-16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대신증권)
(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6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 경기 위축과 비용 부담 확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11%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472억 원, 영업이익은 210% 늘어난 24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내수 회복 시점이 지연되고 있어 실적 추정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가 지속하고 제로시장 경쟁 심화로 음료 매출 성장률 둔화는 아쉬운 상황”이라면서도 “롯데칠성의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소비 심리 회복 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 기준 음료 부문 실적은 제로탄산·스포츠를 제외한 다수 영역에서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주류 부문은 시장 악화에도 ‘새로’ 판매량으로 전년 수준을 전망한다”며 “현재 주가는 내수 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투자 매력도 상승을 위해 해외 성과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필리핀 법인 개선과 미얀마·파키스탄 법인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내수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롯데칠성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중장기 해외 성과를 고려할 경우,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환율 출렁이는 요즘, 해외여행·해외결제는 어떤 방식이 좋을까? [경제한줌]
  • '연예인의 연예인' 지드래곤, 그가 사는 '나인원한남'은 [왁자집껄]
  • 尹, 현직 대통령 최초 탄핵심판 출석…"비상입법기구 쪽지 준 적 없다"
  • 트럼프 “김정은, 이젠 뉴클리어파워”…대북정책 전환 암시인가[트럼프 취임]
  • 트럼프, 전기차 의무화 폐지…첫 날부터 직격탄 맞은 車업계
  • SK하이닉스, CXL에 칩렛 기술 적용한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속도전"
  • '트럼프 컴백'에 비트코인도 껑충…향후 전망은? [Bit코인]
  • 엔비디아發 ‘HBM4 시대’ 성큼…차세대 D램 경쟁 가열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998,000
    • -5.24%
    • 이더리움
    • 4,896,000
    • -3.62%
    • 비트코인 캐시
    • 643,500
    • -7.61%
    • 리플
    • 4,631
    • -3.46%
    • 솔라나
    • 356,700
    • -7.49%
    • 에이다
    • 1,472
    • -8.29%
    • 이오스
    • 1,214
    • -7.54%
    • 트론
    • 363
    • +0.83%
    • 스텔라루멘
    • 655
    • -6.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150
    • -5.97%
    • 체인링크
    • 36,300
    • -7.11%
    • 샌드박스
    • 832
    • -8.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