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옥순, 모든 남자 공략 성공?…플러팅 차단하던 상철도 ‘돌변’

입력 2025-01-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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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불타는 로맨스’에 돌입했다.

15일 방송된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첫 데이트 후 각성한 24기 솔로남녀들의 ‘대혼돈’이 펼쳐졌다. 또 ‘사랑 신(神)’이 점지한 ‘랜덤 데이트’가 예고되면서 안방의 설렘 지수를 드높였다.

이날 정숙·영자와 ‘2:1 데이트’에 돌입한 광수는 핫팩과 물을 차의 조수석, 뒷자리에 모두 준비해두는 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영자는 “진짜 사기 캐릭터 같다”고 칭찬했고, 정숙 역시 “인기가 정말 많았을 것 같다”며 광수를 하늘 끝까지 띄워줬다. 광수는 “이런 대우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라며 민망해했다. 고깃집에서 2:1 데이트를 마친 후, ‘1:1 대화’를 먼저 시작한 영자는 “하루 끝에 1분이라도 (남자친구와) 통화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광수는 “원래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화답했다. 데이트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원하는 다정한 스타일이신데, 사는 거리가 좀 (마음에 걸린다)”이라며 ‘장거리 연애’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뒤이어 ‘1:1 대화’에 나선 정숙은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꿈에 도전한 인생사가 광수와 같다는 것을 어필하면서 “사실 광수님의 직업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성향이 (저와) 비슷해서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고, 광수도 “지금은 정숙님이 (호감도) 1위!”라고 밝혔다.

현숙·상철은 ‘1:1 데이트’에서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꿈꾼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돈’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상철은 “개원하면 금전적으로 2배를 벌 수 있지만, 돈 잘 버는 아빠가 무조건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현숙은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가족이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지는 침묵 속에서 음식에만 집중한 채 데이트가 끝났고,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에게) 확 끌리진 않았다”고, 상철은 “겉도는 이야기만 한 것 같다”고 미지근한 마음을 전했다.

영수와 ‘1:1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고독 정식’을 먹은 영식·영호를 찾아갔다. 영식은 옥순의 부름에 반색했고, 옥순은 “숙소까지 데려다 달라”고 청했다. 영식은 옥순에게 “나중에 ‘슈퍼 데이트권’ 따면 (옥순님에게) 쓰려고 한다”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영식을 돌려보낸 옥순은 다시 공용 거실로 가서 “혹시 내 핸드폰 여기에 있냐”며 자연스럽게 영호를 불러내 3MC의 감탄을 자아냈다. 옥순은 “사실 난 영호님과도 데이트해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영호는 설레하면서 “제육볶음을 잘 한다”고 어필했다. 그런데 옥순은 자신보다 한 살 위인 ‘동안’ 영호의 나이를 착각해 “지금 누나 꼬시는 거야?”라고 농담을 해 영호를 머쓱하게 했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님은 남자로 안 느껴진다. 영식님은 남자로 느껴지긴 하지만 끌리진 않는다. 날 도전하게끔 하는 남자한테 끌리는 것 같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같은 시각, 영식은 옥순에 이어 영숙·정숙·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언급하며 연속으로 대시해 웃음을 안겼다. 무려 네 명의 솔로녀에게 어필을 마친 영식은 제작진 앞에서 “옥순, 영숙, 영자 순으로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옥순 역시 바쁜 로맨스 행보를 이어갔다. 옥순은 영철의 옆자리에 앉아 전날 영철이 선물해준 젤리를 꺼내 먹다가 영철의 입에 쏙 넣어준 것.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가 있는 것처럼 영철을 불러내, “데이트 선택할 때 누구 선택했어? 난 한 번도 언급 안 했어?”라고 물었다. “모두가 옥순님한테 관심 있지 않냐”라는 영철의 칭찬에 옥순은 “네 관심이 중요하지, 남의 관심은 필요 없다”고 받아쳤다. 급기야 옥순은 “연상 만나본 적 있어? 누나는 난자도 얼려놨어”라며 회심의 한 방을 날렸다.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심정지가 온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옥순과 대화를 마친 영철은 공용 거실로 돌아와, 영수·영호·영식에게 “옥순과 대화하고 왔다”고 말해 옥순에게 관심 있었던 세 남자를 충격에 빠뜨렸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그런가 하면 상철은 “대학생 시절 금발이었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했고, 직후 밴드 경력을 살려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불러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넘치는 반전 매력에 현숙·영자·영숙은 “상철님이 너무 재밌는 것 같다”며 호감을 보였다. 5급 공무원을 그만두고 새 직업을 선택한 광수와 채식주의자인 순자는 깊은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졌다. 무려 새벽 4시 반까지 광수와 대화를 나눈 순자는 제작진 앞에서 “갑자기 (광수님이) 경계선을 뚫고 들어온 느낌”이라며 “오장육부를 하나씩 꺼내며 얘기를 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음 날 아침, 영식은 옥순을 위해 달걀말이를 만들었다. 순자는 옥순에게 광수와 밤새 대화를 나눈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호감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옥순은 “똑똑한 남자는 여자 마음을 잘 알아서 위험하다”고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린 뒤, “난 이제 누구랑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재밌는 사람이 좋은데”라고 푸념했다. 순자는 “상철님이 재밌다”고 추천하면서 은근히 광수를 사수했다. 마침 영수·영식이 옥순을 찾아왔고, 옥순은 단장을 마친 뒤 두 사람을 찾아갔다. 영식은 옥순에게 미리 만들어 놨던 달걀말이를, 영수는 요거트를 건넸는데 옥순은 영숙을 불러서 “같이 먹자”고 했다. 이에 영수는 옥순의 달라진 마음을 간파했고, 자신의 거주지인 창원과 가까운 ‘부산사람’ 영자에게 접근했다. 식사를 마친 옥순은 광수와 마주치자 “쓰레기 버리게 나 좀 도와 달라”고 부탁했고, 광수는 옥순과 뒷정리를 하면서 “사실 옥순님이 궁금하긴 했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옥순은 “난 양파 같은 여자다. 까면 깔수록 다른 모습이 있지”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어 제작진의 공지가 떨어졌다. 제작진은 “이번 데이트 선택은 솔로남들이 6시간 후에 할 예정”이라며, “그 전에 ‘랜덤 데이트’를 하겠다”고 고지했다. 이번 ‘랜덤 데이트’는 ‘나는 솔로’ 속 명대사를 솔로남들이 재연하면, 그 명대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솔로녀와 데이트를 하게 되는 방식이었다. 상철은 영숙을 ‘호감도 1순위’로 꼽았지만, ‘랜덤 데이트’에서 옥순과 맺어져 "옥순 청정 지역이 깨졌다", "모든 남자를 공략한다" 등 3MC의 경악을 자아냈다.

옥순을 원했던 광수는 전날 밤 깊은 대화를 나눴던 순자와 짝이 됐다. 영자를 1순위로 밝힌 영수는 직후 영자와 매칭됐고, “소름 돋는다!”라며 ‘사랑 신’에게 감사해 했다. 영자를 ‘원픽’으로 뽑은 영호는 현숙과 커플이 됐고, 순자를 원했던 영철과 옥순을 원했던 영식은 각기 영숙-정숙과 맺어졌다.

그런데, 영식은 6기 광수의 명대사인 “옥순아, 내 드라마에서 주연은 너였어”를 재연하다가 돌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 대사의 광수가 된 느낌이었다. 제 상황과 너무 흡사해 몰입됐다”며 또 다시 오열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자가 영수와의 데이트 중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가 하면, 옥순이에게 “전혀 귀여운 스타일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 하지 마”라고 단호하게 말한 상철이 데이트 후 “되게 괜찮은 것 같다”는 반전 속내를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랜덤 데이트’ 후 솔로남들의 ‘진짜 선택’이 공개돼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SBS Plus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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