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베트남 식품회사와 당박사쌀 혈당관리 쌀국수 개발·생산 업무협약

입력 2025-01-16 09:19 수정 2025-01-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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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위한 맞춤형 식품 개발에 주력

▲(왼쪽부터) 레 티 저우(Le Thi Giau) 빈타이 푸드사 회장과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성제약)
▲(왼쪽부터) 레 티 저우(Le Thi Giau) 빈타이 푸드사 회장과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성제약)

동성제약이 15일 베트남 빈타이 푸드 주식회사(Binh Tay Food Joint Stock Company)와 당박사쌀 혈당관리 쌀국수 개발 및 생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성제약은 혈당 상승 방지 특허를 취득한 ‘당박사쌀’의 원료를 수출하고, 빈타이 푸드는 해당 원료를 활용해 프리미엄 혈당 관리 쌀국수를 생산·개발 및 전 세계로 수출할 예정이다.

양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동성제약의 당박사쌀을 통해 당뇨 환자의 효율적인 혈당 관리와 맛있는 식사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타이 푸드는 연 매출 3000만 달러, 임직원 300명, 공장 8만㎡를 갖춘 베트남 굴지의 최대 식품 회사 중 하나로, 업력 70년을 이어오며 특히 유기농 비건 쌀국수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은 쌀 소비량 세계 3위의 국가로,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국내보다 2배 이상 많다. 이에 따라 당뇨 환자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젊은 당뇨 환자의 사망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혈당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양사는 동성제약이 출시한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 당박사쌀 특허원료로 쌀국수 제품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현지 당뇨 시장에 진출해서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레티저우 빈타이 푸드 회장은 “당박사쌀로 만든 쌀국수 등 올해 목표 매출은 5000만 달러 이상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 개국 주요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혈당 상승 방지 기능성 원료인 당박사쌀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당뇨병, 혈당관리는 국내와 베트남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자 이슈이다. 앞으로 지속적인 당뇨관리 신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당뇨시장을 타깃하고 글로벌 매출확장을 지속해서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제약은 이번 당박사쌀 특허 원료 수출을 시작으로 원료 공급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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